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북극성주, 다다리더스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개정판)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는 4만 멘티가 열광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매 멘토 ‘북극성주’ 오은석의 입소문난 1대1 투자 멘토링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저자는 부동산 경매가 막연히 두려운 왕초보 투자자를 위해 19가지 다양한 경험담과 노하우, 실제 수익률 기록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경매가 아니라 ‘경매 재테크’다”라고 역설한다. 경매는 부동산을 취득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므로, 진짜 관심 가져야 할 것은 경매 자체가 아니라 장기적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경매 재테크’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당신이 부동산 경매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끊임없이 묻고 있다. 수익을 내기 위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냉혹한 자린고비가 아니라, 사람을 통해 배우고 사람과 함께 행복한 부자가 되자고 이야기한다.

저자

북극성주

출판

다다리더스

출판일

2017.01.24

안녕하세요. 책솔입니다. 3월의 여덟 번째 책은 오은석(북극성주)님의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입니다. 
요즘 부동산 경매 관련 책을 보고 있어요. 이 책은 사실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됐어요. 아직 직장인 신분이 아니지만 추후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 해질 테니 미리 공부하는 중이에요. 직장인 신분이 되었을 때 월세를 받을 수 있다면 일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길 거 같아요.
경매 책은 저자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해도 기본적인 틀은 비슷해요.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매의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요.
이 책은 경매 사례뿐만 아니라 저자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내가 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랑과 행복, 그리고 그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눌 가족을 위해 지치지 말고 계속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저자의 마인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는데 몇 부분 남기고 마무리할게요.
 
 

 

하지만 그 종착점은 결국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로 향하고 있습니다.

즉, 돈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행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사람마다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지만 결국 종착점은 자유로 향한다는 사실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행복에 대한 철학으로 무장된 상태라 할지라도 돈이 없다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돈만 좇아서는 안되지만 돈을 좋아할 필요는 있는 거 같아요. 좋아하면 그만큼 소중히 다루고 필요한 곳으로 향하게 만들 테니 말이에요.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행복의 시간을 맞이하겠죠. 대신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현재의 행복을 가두게 된다면 다 소용없는 일이 될 테니 항상 우선순위를 잊지 말아야 해요.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임장이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예요. 임장이란 부동산의 이용 및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살펴보는 것을 의미해요.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하여 손품을 파는 사전임장, 사전임장으로 얻은 정보가 맞는지 추가적으로 얻을 건 없는지 확인하는 현장임장, 그리고 사전 및 현장임장을 통해 얻은 정보를 정리하는 사후임장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사후임장에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나 수익이 날 만한 요소를 분석하고 정리해 두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근데 손품이나 보고서 쓰기가 싫어서 계속 미루게 되네요. 임장 겸 나들이만 다녀오고 끝이라 대책 마련을 해야겠어요.
 
 
 
 
 

경매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기억해야 할 가장 소중한 단어를 고르라면 '계속'과 '극복'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161p

 
 
계속과 극복은 경매뿐 아니라 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거 같아요.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끝까지 계속하는 사람이 있어요. 포기가 다른 도전을 위한 선택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유 없는 포기는 나중에 큰 아쉬움을 돌아올 수가 있어요. 물론 끝까지 한다고 해서 원하는 바를 백 프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릴 때는 계속과 극복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는데 커가면서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는데 이 또한 저의 숨겨진 모습이었나 봐요. 다시 두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된다면 많이 뿌듯할 거 같아서 노력해 봐야겠어요.
 
 
 
 

그래서 나라는 사람을 더 알아 보고 키워 보고 싶다. 여기에 더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데에도 노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내 삶의 다른 것들이 흔들도록 내버려 두지 말자. 162p

 
 
돌이켜보면 어려서부터 불안함과 싸웠어요. 불안의 원인 중에 건강의 결핍이 가장 컸겠지만 그 외의 요인들도 있었던 거 같아요. 안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에 어쩌면 덜 불안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공부에 관심을 갖게 된 거 같아요. 지금보다 여유로움과 안정감이 생기면,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나누며 살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거 같아요.
30대에는 행복을 위한 투자의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0대에 가족, 부모님, 친구, 지인들에게 조건 없이 제가 원하는 만큼 베풀 수 있기를. 지금은 불안한 행복을 느끼고 있지만 그때는 안정적인 행복을 느끼기를.
그전에 일단 직장인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