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테오 컴퍼놀, 생각의길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은 우리 뇌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한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낮추면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면서도 더 창의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다시 말해 최신 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무한한 지적 능력을 키우는 “두뇌 사용법”을 제대로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두뇌 활동을 증진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두뇌 활동을 증진시키는 올바른 사용법을 뇌과학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우리가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

테오 컴퍼놀

출판

생각의길

출판일

2020.01.15

 
안녕하세요. 책솔입니다. 3월의 일곱 번째 책은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이에요.
이 책은 특히 전자기기에 끊임없이 접속된 상태일 때 우리의 뇌는 어떤 모습일지를 설명해요. 전자기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편리한 만큼 오히려 우리에게 해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해요. 우리가 기계에 지배되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때인 거 같아요. 그리고 더 나아가 뇌와 정보통신기술 사이의 시너지를 유도하여 지적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요.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중간에 재미있는 삽화들이 많이 있어서 이해하기에 수월했어요.
뇌과학 책을 보면 저의 생각과 행동의 근원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신기해요. 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수록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거 같아서 기쁘네요. 요즘 집중이 필요하거나 생각이 필요한 순간에 전자기기를 멀리하려고 노력 중인데 덕분에 창의성도 쑥쑥 자랐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시간을 정해서 디스커넥트 타임을 갖는 게 어떨까요?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생길 거예요.
마음에 들었던 부분 남기고 마무리할게요.

초연결 직장인에게 주는 가장 큰 해악은 숙고, 정독, 대화, 토론을 가로막는다는 점이다. 이는 지적 활동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직장인으로서의 성공은 정보를 소비하는 능력이 아니라 정보를 지적으로 가공하고 생산하고 창조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127p

 
 
점점 더 자신과 타인의 생각과 멀어지는 시대일까요.
빠름은 생각조차 빨리 해야 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조급함을 양산하는 거 같아요. 생각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느릴수록 사골국물처럼 깊은 맛이 나타날 텐데 말이에요. 이럴 때일수록 독서를 습관화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요. 독서는 생각을 지름길이 아닌 오솔길로 안내하는 중요한 수단이에요. 지름길로 가면 보지 못할 다양한 풍경을 오솔길을 통해 천천히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줘요. 느림의 장점은 오히려 한 걸음 뒤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요. 시간일 갈수록 느리고 가치 있는 생각과 행동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번주에도 다양한 책들을 찬찬히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건강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도록 돕는다.

병이 생기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은 후 회복 시간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153p

 

스트레스는 주관적인 요소라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업무의 성과를 높여주는 긍정적인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되겠죠. 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에서 시작된다고 하는 걸 보면 참 무서운 존재예요. 그런데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기에 회복력을 높이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취미활동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나 봐요. 

 
 
 
 

올바른 태스킹은 중요한 묶음으로 나눠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좋다고 해요. 특히 하기 싫은 일을 묶어서 한 번에 처리하면 중요한 일을 수행하 때 방해받을 위험이 줄어들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그리고 끝마쳤을 때 성취감까지 덤으로 생겨요. 오늘 며칠 미뤘던 책 리뷰 포스팅이랑 심리학 포스팅 두 개를 묶어서 마무리했더니 너무 뿌듯하네요. 내일도 하기 싫은 일 묶어서 처리해 봐야겠어요.